[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남성이 술버릇 때문에 창고 문에 머리가 끼였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를 비롯한 '더 선' '미러' 등 복수의 매체는 술버릇 때문에 창고 문에 목이 끼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사는 장 씨 성을 가진 한 남성(43)은 창고 문의 조그마한 틈에 머리를 넣고 탈출을 하려다가 끼여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구조된 남성이 창고 문에 머리가 끼인 사연은 이렇다. 평소 술에 절어 사는 장 씨는 동네에서 유명한 술주정뱅이였다. 그는 술만 마셨다 하면 주폭을 행사하며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이 때문에 장 씨의 아내는 그의 술 버릇을 고치기 위해 장 씨를 창고에 가뒀고, 장 씨는 술을 먹기 위해 창고를 탈출하려고 창고 문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에 머리를 들이밀었다가 끼이고 말았다.


특히 머리가 끼인 장 씨는 술이 점점 깨면서 아내에게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흐느꼈고, 이에 아내는 구조대에 구조 요청해 남편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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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동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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