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공개 연애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여느 톱스타들과 달리 갑작스러운 열애설 보도에도 발 빠른 열애 인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24일 한 연예매체는 신하균과 김고은이 2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2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불과 5분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스킨스쿠버'와 '연기'라는 공통 분모로 인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함께 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나갔다. 김고은은 약 4달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하균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였다. 그 사이 김고은은 함께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배우 김동욱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한층 더 가까워진 데에는 '연기'라는 직업적 공통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고은에게 대선배인 신하균이 연기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면서 서로에게 의지를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6월 초 같은 비행기를 타고 푸켓으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 이 때 함께 떠난 배우 김유리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충분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던 두 사람이기에 푸켓 여행은 사실상 비밀 데이트나 다름없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소속사로서는 신하균의 신작 '올레' 개봉도 있고 지난 16일부터 우리 소속사로 이적한 김고은의 행보도 있어 고민됐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 더욱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당사자들도 쿨하게 인정했고 무엇보다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거짓말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빠른 인정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미 '스킨스쿠버'와 '연기'라는 공통분모 아래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연애를 시작한 신하균과 김고은에게 굳이 열애 사실을 숨길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네티즌들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축복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LTE급 쿨한 열애 인정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김고은 인스타그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