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와 올림픽 기간 중 '침대 셀카'를 찍어 논란이 된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볼트와 침대 위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스냅쳇에 올린 여대생 제이디 두아르테(20)를 단독 인터뷰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아르테는 21일 새벽 브라질 리우에 있는 한 클럽에서 볼트를 만났다. 두아르테는 "볼트가 갑자기 걸어오더니 셔츠를 올려 복근을 보여줬다. 나는 그런 복근을 난생처음 봤다. 근육은 돌처럼 단단했고, 처음엔 복근을 보느라 우사인 볼트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볼트는 두아르테에게 경호원을 보내 숙소에 함께 갈 것을 권했다. 두아르테가 거절하자 또 한번 경호원을 보냈다. 두아르테에 따르면 경호원은 "왜 그를 따라가지 않니? 그는 우사인 볼트야"라고 말했다.


두아르테는 "밖으로 나와 택시를 기다리는데 볼트가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특유의 '번개 세리머리'를 선보였고, 그제야 의심할 여지 없이 함께 택시를 탔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볼트 숙소로 돌아가 하룻밤을 보냈다. 또 두아르테가 영어를 쓰지 못한 관계로 두 사람은 구글 번역기를 통해 의사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아르테는 "볼트와 그의 올림픽 숙소로 가 두 차례 성관계를 맺었으며 매우 뜨겁고 열정적인 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택시비로 100유로(약 12만6000원)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볼트는 그녀에게 9월 7일에 개막하는 2016 패럴림픽대회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연락처를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두아르테는 "달리기 실력만큼 여자를 유혹하는 속도도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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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아르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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