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손흥민, 너무...아깝다...온두라스와의 8강전 소나기 슈팅!
축구대표팀의 손흠민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진행된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전반 회심의 발리슛이 불발되자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벨루오리존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일본 언론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의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관심을 뒀다.

일본 인터넷축구전문매체 풋볼채널은 24일 ‘토트넘이 한국 국가대표 기둥을 불과 1년 만에 내보낼 것인가’라며 직전까지 5시즌을 보낸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다수 독일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볼프스부르크가 바스 도스트가 이적하면 손흥민을 데려올 의지’라면서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올림픽 도전을 비교적 싸늘하게 바라봤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결장하면서까지 나섰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웃나라 일본까지 손흥민 이적설을 조명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손흥민 이적의 선결 조건으로 거론되는 도스트의 거취를 고려할 때 의아한 부분이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가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를 영입하면서 도스트를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아직 분데스리가가 시작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볼프스부르크 공격진을 이끈 도스트가 순식간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 가장 두드러진 건 박지성 시절의 맨유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마케팅 재개한 금호타이어의 존재다. 시즌 직전 토트넘 후원 업체로 나서게 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손흥민 영입 시 전력 증강 뿐 아니라 한국 기업 스폰 유치를 통해 극동아시아 시장 점유를 넓히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활용이 늘어날 뿐 아니라 국내 기업 스폰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을 봐도 이적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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