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FESTIVAL 포스터]라임튜브

[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최근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 90년대 후반 이후 출생)가 주목받고 있다.

모모세대는 TV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세대로 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태어난 어린이·청소년들을 말한다.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웹드라마, 웹툰 등 5~10분 안에 즐길 수 있는 스낵컬처(Snack Culture)의 주요 소비층이기도 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3월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을 이용하는 10대는 11.3%로 40대 이용자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모바일 동영상에 열광하는 모모세대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행사가 임박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도서관, 씬님, 라임튜브, 허팝, 달려라치킨 등 모모세대 디지털 스타 120팀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이아 페스티벌’은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의 MCN사업 ‘다이아 티비(DIA TV)’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행사에 참가하는 크리에이터 중 ‘라임튜브’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공부하는 등 체험활동들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25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라임튜브가 올리는 영상은 월 2천 8백만 회, 동영상 1개당 평균 43만회 조회되고 있다.

라임튜브의 누적 조회수만 5천만 회가 넘지만 어린이의 경우 통상 부모님과 함께 시청하기 때문에 실제 영상을 본 사람들의 수는 훨씬 상회할 것으로 유추된다.

‘허팝’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하지 못하는 각종 실험과정과 결과를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소금 200kg을 투하해 사해를 재연하고, 레고사탕으로 블럭을 쌓아 집을 만드는가 하면 과일로 핸드폰을 충전하는 실험 등 구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영상을 제작했다.

허팝은 10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졌으며 그가 올린 동영상은 1개당 평균 77만회 이상 재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에서도 월 6만

건 이상 검색되고 있다.

다이아 페스티벌에서는 달려라치킨, 라임튜브, 허팝, 어썸하은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고 실험하고 배우면서 콘텐츠를 완성하는 키즈 코너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8월의 마지막 주말에 쾌적한 실내에서 열리는만큼 부모님과 자녀 모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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