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 기자] 산업 분야가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용도를 가진 특수 목적 자동차가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85년 (주)금양기계로 출발한 후 각종 특장차를 생산하며 관련 업계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선 (주)신광테크놀러지(회장 이만근)가 크게 주목을 받는다.

경기도 시흥시 경기과기대로에 위치한 이 업체는 품질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특수 목적 자동차 제작 전문 회사로 5건의 특허 기술과 2건의 실용신안 등록 권리를 비롯해 ISO9001, ISO14001,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국방품질경영시스템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현재명으로 상호 변경한 (주)신광테크놀러지는 고객 주문형 생산을 추구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생산·납품한다. 국내 최초로 방송 중계 차량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MBC, KBS, SBS 지상파 3사 외 다수 방송사에 납품했으며, 2011년 일본으로 수출해 60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쌓았다. 이외에도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는 이동 진료·급식·은행·목욕 차량과 통신·측정 차량, 소방 차량, 과학 연구 차량, 교육 차량, 홍보 차량, 특허 받은 특수 전광판 차량 등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100여 개 업체만 인증을 획득한 국방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접목하여 폭발물 처리 차량, 비상 급식 차량, TOD 감시 장비 전용 차량(321대), 일반 급식 차량 등 군용 특수 차량과 통신 가설차 박스 등을 제작·납품한다.

(주)신광테크놀러지 이만근 회장
(주)신광테크놀러지 이만근 회장

이로써 특장차 생산업계에서 수주 1위의 위상을 굳힌 (주)신광테크놀러지는 1999년 경기도 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벤처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무역 진흥 대상, 2013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2014년 지역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생산 설비, 업무 효율성, 프로세스, 작업 환경 등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등 경영 환경을 선진화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만근 회장은 수입에 의존한 LCD부품을 첨단 IT기술로 개발하여 수출한 사업가로서 2012년 (주)신광테크놀러지를 인수했다. 이후 사업체의 특성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영 체제를 획기적으로 혁신하여 3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우수중소기업으로 도약시켰다.

제품 업그레이드 및 신기술 개발, A/S에 힘쓰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이만근 회장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장애인 복지 차량, 응급조치 환경 시스템을 갖춘 재난재해용 의무 차량 및 급식 차량, UN 구호 차량 등을 개발·제작·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내보였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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