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축하받는 히메네스, 손가락 키스 먼저![SS포토]
LG가 혼자 5타점을 폭발한 루이스 히메네스를 앞세워 NC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최근 일부 팬들의 그릇된 시위로 상처입은 LG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혼자 5타점을 올린 루이스 히메네스를 앞세워 13-5 대승을 따냈다. 지난 27일 잠실 롯데전부터 4연승 질주로 가을잔치 참가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7번째로 40승(1무 50패) 고지에 올라섰다.

선발등판한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9일 잠실 삼성전 이후 51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타선에선느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히메네스가 빛났다. 채은성도 홈런 한 개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회초 2사 후 박용택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히메네스가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채은성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달아났고 3회초 만루에서 히메네스의 유격수 땅볼과 채은성의 좌중월 2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기세를 올린 LG 타선은 5회초 히미네스의 내야안타로 한 점 보탠 뒤 임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4로 앞서가던 LG는 9회초 히메네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으로 6점을 뽑아 상대 추격의지에 찬물을 뿌렸다.

NC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10안타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박석민은 4회말 좌월 2점 홈런으로 역대 29번째 3연속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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