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택연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짝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박봉팔(택연 분)을 향한 마음을 확인한 김현지(김소현 분)가 짝사랑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지는 박봉팔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지는 등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김현지는 동료 귀신 오경자(이도연 분)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지는 “저 좀 이상해요. 귀신도 막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그래요?”라며 “언제부터인가 봉팔이만 보면 가슴이 막 뛰어요. 괜히 긴장되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경자는 “네가 걔 좋아하는 거 아냐?”라며 김현지의 마음을 확인시켜줬다.

이어 자신의 마음에 대해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순대국밥’ 동아리 MT를 따라 나선 김현지는 MT 내내 임서연(백서이 분)과 붙어있는 박봉팔에게 화를 내며 질투했다. 또한 귀신이라는 신분 때문에 함께 MT를 즐기지 못하며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김현지는 박봉팔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확인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순대국밥’ 동아리원들끼리 진실게임을 하는 자리에서 박봉팔은 백서이가 다른 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기분이 다운된 모습을 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게임을 진행하던 최천상(강기영 분)은 술병을 돌려 다음 차례를 정했는데, 술병은 구석에 혼자 앉아 이를 보던 김현지를 향했다.

이에 김현지는 앞서 “이제 보니깐 너 걔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는 오경자의 질문을 떠올리며 “네 그런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박봉팔에 대한 마음을 결정했다.

이렇게 김현지는 박봉팔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박봉팔과 김현지는 사람과 귀신. 두 사람은 절대 이어질 수 없는 신분이다. 과연 김소현의 짝사랑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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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