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26일 ‘디스패치’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사건 당일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수서경찰서는 고소인 A 씨를 상대로 4번째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경찰 검사 결과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날 A 씨는 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사건 당일 강제성은 없었다”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또한 이진욱에 대한 고소 역시 ‘무고’임을 시인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의 원룸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당일 입었던 속옷 및 상해진단서(전치2주)도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증거가 A 씨의 진술과 어긋나면서 거짓 진술한 것임을 고백했다. 또한 이진욱에 대한 고소 역시 허위였음을 자백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A 씨는 무고죄가 인정된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향후 A 씨의 무고 동기를 추가로 수사하고, 금전적인 목적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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