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무더위와 로맨스 전개를 모두 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이하 ‘싸귀’)에서는 ‘고스트넷’ 동아리원과 퇴마 사업에 나선 박봉팔(택연 분)과 그 과정에서 박봉팔에게 사랑을 느낀 김현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봉팔은 ‘고스트넷’ 동아리의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에게 퇴마 사업을 동업하자는 제안을 받고 동의했다. 이어 박봉팔은 이들과 함께 퇴마에 나섰다.  한 아파트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퇴마에 나선 박봉팔은 꼬마 귀신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여기서 꼬마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섬뜩함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생전에 양아버지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목숨을 잃은 꼬마 귀신을 걱정한 박봉팔은 단독으로 퇴마에 나섰다. 이때 김현지는 따라 나섰고, 함께 잡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박봉팔은 꼬마 귀신이 살아있는 엄마 품에 안기게 했다. 이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박봉팔과 명철스님(김상호 분)과 만난 후 기운없어 하는 박봉팔을 본 김현지는 그에게 모성애를 느꼈다.


내일(26일) 방송되는 ‘싸귀’ 예고편에서는 김현지가 “귀신도 가슴이 콩닥거리냐”고 묻는 장면이 예고됐다. 이로 보아 김현지가 박봉팔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을 예상하게 했다. ‘싸귀’는 앞서 꼬마 귀신의 등장으로 등줄기를 서늘하게 한 장면부터 김현지와 박봉팔의 러브라인까지 여름에 안성맞춤인 ‘로맨틱 호러’를 보여줬다. 무더위가 계속될 여름, 안방 시청자들의 더위를 계속해서 식혀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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