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최지만...\'메이저리그가 보인다\'
[탬피(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ML 시범경기’ LA 애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LA 최지만이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16.03.13.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코리언 빅리거 가운데 막내인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이틀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초 1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2루를 향해 스타트를 끊었던 1루주자까지 아웃돼 더 아쉬움이 짙었다. 1-9로 뒤지던 4회초 1사 1루서는 투수 앞으로 번트를 대 1루주자를 2루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스코어가 1-13까지 벌어진 7회초 1사 후에는 파이어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만들어낸 최지만은 후속타자 제트 밴디의 좌월 투런홈런때 홈을 밟았다. 8회초 2사 1, 2루서는 1루수 방면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의 타율은 전날 0.163에서 0.170으로 조금 올랐고 LA 에인절스는 3-13으로 대패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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