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는 삼성 최재원
삼성 최재원이 5일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과 LG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배트를 바라보고 있다. 2016. 7. 5. 대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삼성이 인상적인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요한 프란데의 역투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프란데는 23일 수원 kt전에 선발등판해 6.1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2안타(1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12-2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KBO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겼다. 김대우, 박근홍, 임대한 등도 가볍게 투구를 마쳤다.

삼성 최재원은 1번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해민도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터졌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흥련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하위타선에서 제 몫을 해줬다.

kt 선발투수 정대현은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홈 6연패를 당했다. 엄상백(2.1이닝 2실점), 정성곤(3이닝 1실점), 조무근(1이닝 6실점) 등도 기세오른 삼성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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