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오승환\', \'돌직구를 받아라\'
[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볍게 캐치볼하고 있다. 2016.02.27.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오승환이 올시즌 두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에 2-2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안타(1홈런)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1.68에서 1.82이 되었다.

오승환은 첫 상대, 4안타를 몰아친 코리 시거를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잡았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직구가 가운데 몰렸다.

지난 5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내준 3점 홈런 이후 두 번째 홈런이다.

오승환은 홈런을 맞은 뒤에 흔들림 없이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을 돌려세우며 9회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뒤진 9회 공격에서 제드 저코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9회 타석에서 대타 제러미 해즐베이커와 교체된 오승환은 패전 투수를 면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