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랩퍼 크러쉬와 장문복이 브로스 2기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엠넷 '음악의신2'에는 크러쉬와 장문복이 브로스 2기 멤버로 합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브로스 2기에 대해 "브로스 2기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경쟁률이 '쇼미더머니5'를 넘어섰다고 한다. '쇼미더머니5'가 9000대 1이었냐"라며 새 멤버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어 크러쉬가 등장했다. 함께 있던 랩퍼 딘딘은 "내 동생"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상민은 크러쉬를 소개하며 "도끼를 잡아먹을 랩퍼다"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크러쉬에게 메인 보컬을 제안했다. 이에 크러쉬는 "회사에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망설였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은 "만약 브로스 멤버 중에 이 친구가 있다고 해도 네가 그렇게 고민할 수 있겠냐"라며 호언장담했다.

이후 장문복이 깜짝 등장했다. 장문복은 화려한 손놀림을 보이며 요란하게 등장했다. 장문복은 "엠넷에 다시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문복이 이 친구를 고등학생 때부터 봤다.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자리에 앉아있을 친구다"라며 장문복을 추켜세웠다.

이어 장문복은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정체불명의 속사포랩을 선보였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장문복의 랩이 끝난 후 딘딘은 "듣자마자 힙합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쇼미더머니6'에 도끼와 더콰이엇이 빠지고 나와 문복이가 있을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안무가 배윤정과 가수 제롬, 트랙스 정모 등이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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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