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3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검정색 셔츠와 검정색 바지의 수트 차림으로 나타난 이주노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빠르게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 여성들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이와 함께 이주노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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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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