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아이언이 컴백했다.


30일 아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스템(SYSTEM)'이라는 붉은 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사진을 올리고 각종 음원사이트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곡을 공개했다. 아이언 측은 28일 공식 유튜브와 자신의 SNS 계정 등을 통해 컴백 예고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 쓰러져가는 폐건물 닭장 속에 닭을 키우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음산한 분위기의 음악과 클로즈업 된 닭의 모습, 황폐한 분위기가 겹쳐지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언이 직접 작사한 곡에는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 날 밀어 넣어. 소리 없는 비명. 이불 속 내지르며. 문득 마주한 거울 앞. 어느새 망가져있는 나'라는 가사로 이뤄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4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아이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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