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아이유와 공개 열애 중인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메인보컬 장기하가 최근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하는 28일 방송된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연인 아이유 관련 질문에 성실히 답해 관심을 샀다.


먼저 장기하는 "아이유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안경'이다. '안경'과 '무릎' 두 곡 다 좋아하는데 '안경'이 조금 덜 유명한 것 같아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에 대한 이벤트가 있었냐고 묻자 "이벤트라는 말은 좀 그렇고, 마음의 표현을 한다. 지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장에 한 번 찾아가 응원을 해준 적이 있다"며 사랑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장기하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아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루리드라는 뮤지션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는 장기하에 유희열은 "누가 봐도 스타트랙이다"라고 말하며 "아유~ 그분 반응은 어떠냐"고 아이유를 언급했다. 이에 장기하는 "귀엽다고"라며 수줍게 말했다.


지난 16일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직접적이진 않았지만 아이유를 언급해 관심을 끈 터.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장기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인인 만큼 의도치 않게 서로에 대한 짓궂은 질문을 받을 때도 많다. 그래서 질문을 회피할 법도 한데, 장기하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유에 솔직, 담백한 애정표현으로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사랑꾼 다운 장기하의 행보에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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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장기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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