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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2016.03.05.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강정호가 마이애미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상대 에이스와 마무리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속 경기 4번타자 출장이었지만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에이스인 피츠버그의 게릿 콜(6.1이닝 9안타 3실점)과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수전 양상이었다. 페르난데스가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피츠버그 타선은 강정호는 비롯해 페르난데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앞 땅볼 아웃됐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 7회 타석에서는 다시 한번 투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뒤진 9회 무사 만루엣 그레고리 플랑코의 1타점 희생뜬공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였던 강정호는 1사 1,3루에서 상대 마무리 A.J. 라모스에게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가점을 뽑지 못한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79에서 0.262로 소폭 하락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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