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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인천=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전초전 성격으로 열리는 4개국 대회에서 팀의 아킬레스건을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감독은 1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4개국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가기 전에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우리는 강점보다는 단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보완해야할 대회가 될 것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해서는 “물론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국내파든 해외파든 팀에 도움이 된다면 모든 선수들에게 문이 열려있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조율이 된다면 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를 뽑아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 감독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열리는 친선대회에서 성적과 흥행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내겠다. 본선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일수도 있다. 리우 올림픽의 붐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 다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2일 나이지리아(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4일 온두라스(오후 1시30분·고양종합운동장), 6일 덴마크(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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