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 나 살아났다구![SS포토]
삼성 선발 웹스터가 넥센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2016.05.31.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삼성이 5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한 방이 주효했다.

삼성은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1차전 경기를 4-1로 장식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2연승과 화요일 3연승이 깨졌다.

삼성 선발투수 웹스터가 6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7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던진 백정현, 김대후, 장필준, 심창민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8호홈런 이승엽 \'손 들~~어~~![SS포토]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를 상대로 1회초 선제 2점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이 홈인하고 있다. 2016.05.31.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2점 홈런, 조동찬이 솔로홈런으로 장타를 쏘아올렸고 박한이가 추가 1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지원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웹스터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지난 경기부터 감을 맞추기 시작한거 같다.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한 덕분에 제구가 좋아졌다. 낮은 코스로 공이 잘 들어간게 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구원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동안 중간 투수들이 점수를 내줬는데 앞으로도 오늘처럼 잘 던져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이승엽의 선제 홈런과 조동찬의 추가 홈런이 초반 기세를 가져왔고 박한이의 추가 타점이 적절하게 나왔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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