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을 떠나 타 팀으로 이적을 추진 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 시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만이 선택지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내에서는 맨유행만 고려할 것이다. 맨유는 EPL 내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유일한 옵션이고,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판 할 감독가 이별하고 무리뉴 감독과 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원하는 주급도 맨유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22만 파운드(약 3억 8천만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지만 이미 팀 내에서 30만 파운드(약 5억 2천만 원)의 주급을 받는 루니가 있기에 주급 문제는 그다지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도 거액의 자금으로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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