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판 할 감독, 그의 스태프들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12번째 FA컵 우승을 거둔 데 감사하며, 맨유의 모든 이가 그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명장으로 평가 받았던 판 할 감독은 이로써 맨유에서 승률 51.3%(76경기 39승19무18패)와 FA컵 우승컵을 남긴 채 떠나게 됐다.


앞서 지난 22일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은 판 할 감독이 맨유의 FA컵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됐다", "판 할 감독이 FA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맨유 수뇌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들을 전하며 맨유와 판 할 감독의 이별을 암시했다.


한편,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맨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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