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왕진오기자]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혼저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공연 유통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에 기여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콘텐츠 교류의 장(場)인 ‘아트마켓’에는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660여 명,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제작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해 총 150개 단체의 부스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공동 제작 프로그램 제안 설명회와 다양한 기업 및 문화기관의 쌍방향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공동제작과 문화예술 후원 등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 한다.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해 공연 유통마켓의 국제화 방향 및 협력 방안을 모색의 자리를 갖는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축제기간 동안 제주아트센터, 제주 공항, 제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제주 전역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어 제주를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인(in) 페스티벌’으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경기 중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외에 공항, 이중섭거리, 야영장, 간세라운지, 초·중학교까지 제주도 내 주요 11개 지역에서 25개 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제주 지역민들의 일상 가까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스페셜공연’에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fun fun fun jazz’,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씨의 ‘토선생 용궁가다’, 국악인‘김성녀’씨의 1인극 ‘벽속의 요정’, 연극 ‘염쟁이 유씨’ 등이 펼쳐져 제주를 우수한 문화향유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wangp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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