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비즈]코스피기업 키스톤글로벌 대주주된 작곡가 김형석
    • 입력2016-05-18 07:00
    • 수정2016-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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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PD
김형석 PD. 제공 | 키위컴퍼니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작곡가 김형석(50)이 코스피 상장사 키스톤글로벌의 최대 주주가 된다.

키스톤글로벌은 최근 키위컴퍼니 회장인 작곡가 김형석씨 등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 1625주 중 김형석은 375만주, 정철웅 키위컴퍼니 대표 375만주, 에이치엠조합이 250만주, 장원석 키위컴퍼니 사장 125만주 등으로 배정된다. 김형석은 오는 7월 임시주총에서 키스톤글로벌의 신규 이사로 선임된다.

유승준 ‘나나나’, 신승훈 ‘I Believe’, 성시경 ‘내게 오는길’ 등 히트곡들을 작곡해온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얼까?

-작곡가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다. 무슨 이유일까?
요즘 중국시장이 뜨겁다. 중국시장을 빼고 한류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국과의 콘텐츠 제휴가 중요해졌다. 그런 점을 눈여겨봤기에 중국 본토내에 헤드쿼터를 두고 콘텐츠를 합작해 제작해 중국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이같은 일을 위해 오랫동안 알고 있던 정철웅 키위컴퍼니 대표, 장원석 PD 등과 함께 손을 잡았다. 최근 중국에서 큰 회사와 손잡고 케이노트차이나를 설립했다.

-중국에서 현재 씽동야조우(슈퍼아이돌) 총괄 프로듀서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 경험이 사업의 계기가 됐나
요즘 음악의 가장 큰 트렌드는 아이돌이다. 나는 작곡가로서 1000여곡을 썼지만 아이돌 음악을 작곡한 적은 거의 없다. 내 감성에 맞는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차에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인 한중합작 프로그램 ‘씽동야조우’의 프로듀서를 맡아 보니까 시각이 달라졌다. ‘씽동야조우’를 시즌4까지 제작하게 돼 앞으로 중국시장을 사업적으로 접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중국 활동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나
‘씽동야조우’를 시즌 4까지 진행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창작자들이 중국에서 데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여기에 더해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엔터테인먼트 교육, 제작, 유통 등을 망라하게 된다. 영화쪽은 중국 대형 배급사와 손잡고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 한중 공동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콘서트, 대형 뮤지컬 등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하며 가장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나는 평생 음악만 했던 사람이다. 때문에 아무래도 음악과 관련된 쪽이 눈에 잘 들어온다. 특히 중국에서 재능있는 친구들을 만날 때 무척 흥미롭다. 재능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는 기대감이 크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듯하다
괜찮다. 중국이 비행기 타고 한시간 반 정도면 가기 때문에 피곤하지 않다. 그리고 현지에 가서도 하는 일이 음악과 관련된 일이라서 힘들지 않다. 게다가 작가는 환경을 바꾸는 것도 정서적으로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낯선 곳에 가면 영감이 더 많아지고 더 예민하게 체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청소년들을 가르쳐가는 재미도 크다.

-중국에서 아이돌을 발굴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었나
말은 안 통하지만 애틋한 감정의 교류가 가능하다. ‘슈퍼스타K’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알았던 친구가 한국에 연습생으로 온 적이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만나서 밥을 사줬는데 무척 고마워했다. 서로 말은 안통해도 교감한 경험이 소중하게 남아있다.

-대주주가 되면 돈도 많이 벌 것 같다
주식으로 받게 되는데 주식이니까 돈이라는 느낌은 없다. 10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60세가 넘으면 곡만 쓰면서 살려고 계획하고 있다.

-작가로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어떤 활동들이 예정돼있나
작곡은 어떤 경우에도 놓을 수가 없다. 늘 손에서 놓으면 안된다. 그밖에 JTBC 드라마 음악 작곡이 하나 잡혀 있고, 로보트태권브이 제작진과 함께 하는 작업, 윤하 앨범 프로젝트, 나윤권 앨범 등이 있다. 다 재미있는 작업들이라서 즐겁게 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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