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회말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회말 양키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4구를 얻어낸 김현수는 10회말 바뀐 투수 조니 바바토를 상대로 0B-1S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나단 스쿱의 좌중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고, 무사 1,3루 상황에서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출루는 팀의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 다음 타석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레이몰드가 홈을 밟으면서 볼티모어가 1-0 신승을 거둔 것.


김현수가 결승 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었지만, 내야 안타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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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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