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봉사활동
봉사활동에 나선 흥국생명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및 사무국 직원들. 제공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어린이날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랑가득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행사에는 선수들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구워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는 직접 메시지를 적은 카드와 함께 종로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배구단 모두가 정성으로 만든 케이크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혜진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빵만들기 봉사를 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프로 제빵사처럼 더 잘 만들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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