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스즈키 이치로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이치로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즈키 이치로(43)가 500도루에 성공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치로는 1회 첫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후속타자 마틴 프라도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ML 통산 38번째 500번째 도루 기록이다.

이치로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통산 700도루에 단 하나의 도루만 남겨놓고 있다.

또한 이치로의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ML통산 2천944번째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천900안타와 5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7명밖에 없다.

이치로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다 28세인 2001년 ML에 입성해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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