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대니쉬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스웨덴 출신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영화 '툼레이더' 리부트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은 28일(현지시간)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툼레이더' 리부트 버전의 여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으로 낙점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MGM'은 그동안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여주인공 데이지 리들리와 접촉했으나, 최종 선택은 알리시아 비칸데르였다. 'MGM'은 지난 2013년 비디오 게임 판권을 획득하며 리부트 제작을 준비해왔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엑스 마키나',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으며 오는 7월 개봉예정인 '제이슨 본'에도 출연했다.

한편, 앞서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는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개봉한 1,2편으로 전 세계 4억 3200만 달러(약 491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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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카데미 시상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