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아시아 드론레이싱 협회 창립
한국드론레이싱협회(KDRA) 강희동 회장(가운데)과 중국드론레이싱협회(CD1L) 칭 루 회장(왼쪽), 일본드론레이싱협회(JDRA) 요 코테라 회장이 30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아시아 드론레이싱 협회 창립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송도=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드론레이싱’ 아시아 최강자를 가린다.

30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한국드론레이싱협회(KDRA) 강희동 회장(43)과 중국드론레이싱협회(CD1L) 칭 루 회장(30), 일본드론레이싱협회(JDRA) 요 코테라 회장(30)이 만나 아시아 드론레이싱 협회(Asia Drone Racing Organization, 이하 ADRO)를 창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창립회에서 한중일 회장은 오는 6월 10일 중국 심천에서 ‘제1회 아시안컵 드론레이싱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회에는 각 국에서 예선을 거친 24개팀이 초청된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World Drone Prix에서 ‘아시아 최초 드론레이싱 16강 진출(송근목 선수) 및 프리스타일경기 우승(김민찬 선수)’의 성과를 올린 한국드론레이싱협회의 강희동 회장이 ADRO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년이다.

ADRO는 각 회원국의 협회운영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아시아컵 드론레이싱대회 개최 및 각국의 우수한 드론레이서를 세계적인 무대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레이서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국제드론스쿨’의 설립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중일 3국 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도 가입의사를 밝혀 ADRO은 명실상부한 드론레이싱 아시아 대표기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현재 42개 레이싱팀, 2800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다. 중국레이싱협회는 500 여명, 일본은 100 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각 국의 대표 협회이다.

ADRO는 국제 드론레이싱 기구인 AGP, IDRA, FPV Fomula, 드론 내셔널스(Drone Nationals) 등과 교류 및 협력 관계를 맺는다. 강희동 초대 회장은 “ADRO는 아시아의 드론레이싱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아시아 드론레이싱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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