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LIG손해보험 시절의 김영래 세터.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새 시즌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김영래 코치를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도중 대한항공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김종민 감독을 지난 22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현역시절 명 세터로 활약했던 김영래(35) 코치를 영입하면서 차곡차곡 변화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전산여고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김영래 신임 코치는 지난해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팀의 여고부 2연패에 힘을 보태며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프로무대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마산중앙고와 인하대를 졸업한 김영래 코치는 대한항공에 입단하면서 성인무대에서 활약했다. 현 KB손해보험의 전신이었던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 등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192㎝의 장신 세터로 세트플레이뿐 아니라 블로킹에서도 강점을 보였던 선수였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김종민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이어 코칭스태프 인선에도 속도를 내면서 새 시즌을 발빠르게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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