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복면가왕’ 26대 가왕에 도전하는 8인의 1라운드 경연 무대가 마무리됐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8인 도전자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듀엣 경연 대회 첫 번째는 여성들의 대결이었다. ‘어디서 좀 노셨군요’와 ‘혼저옵서예’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로 대결을 펼쳤다. ‘어디서 좀 노셨군요’는 보이시하면서 파워풀한 목소리를 사로잡았고, ‘혼저옵서예’는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처음 출연한 우주소녀 엑시는 “2000년대 초반 활동했던 솔로가수 같다”면서 가수 미나를 지목했고, 김구라는 “맞다. 나랑 동갑이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61-38로 승리를 거둔 ‘어디서 좀 노셨군요’는 61-38로 ‘혼저옵서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혼저옵서예’의 정체는 바로 ‘월드컵 가수’ 미나로 밝혀졌다.


두 번째 대결에 나선 ‘지구를 지켜라’와 ‘저 푸른 초원 위에’는 ‘사랑인걸’을 선곡해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을 치렀다. 애절한 보이스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솜사탕 같은 달콤한 노래를 선사했다. 아쉽게 48-51, 3표 차이로 패하면서 가면을 벗은 ‘지구를 지켜라’의 정체는 8년차 밴드 장미여관의 강준우였다.



‘꽃을 쓴 남자’와 ‘우주요원 넘버세븐’은 ‘All For You’를 선곡해 달콤하면서도 봄기운이 만연한 무대를 선사, 무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러 추측 끝에 결과는 ‘우주요원 넘버세븐’의 60-39 승리였고, ‘오랜 이별 뒤에’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꽃을 쓴 남자’는 UN 김정훈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사랑의 불시착’과 ‘날아라 병아리’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걸어서 하늘까지’를 통해 2라운드로 진출할 승자를 가렸고, 승자는 ‘사랑의 불시착’이였다. 패한 ‘날아라 병아리’는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프로야구의 레전드 이종범이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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