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얼굴은 물론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 쌍둥이 자매가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외모부터 남자친구, 심지어는 임신과 출산까지 같길 원하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안나와 루시(30)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나와 루시는 일란성 쌍둥이로 이미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모습을 하기 위해서 가슴 성형과 가짜 눈썹, 화장품 등을 사는 데 약 25만 달러(약 3억 원)를 썼다.


최근 두 사람은 호주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모든 것을 공유하며 심지어 남자친구도 같다"라며 현재 남자친구를 포함해 세 사람이 한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각기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해봤지만, 모두 우리(쌍둥이)의 끈끈한 관계를 이해하지 못 했다"라며 "쌍둥이인 지금의 남자친구는 항상 함께 하고 싶은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남자친구를 비롯해 우리는 이 관계에 대해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도 같은 날 낳을 계획이다. 두 사람은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다"며 "시험관 아기 수술을 시도하는 한이 있더라도, 한날한시에 같이 임신하기로 맹세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어릴 때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안나와 루시는 평소에도 같은 옷을 입고 지내는 등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SNS에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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