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롯데 조원우(왼쪽) 감독이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가고시마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가 일본 가고시마 스프링캠프까지 모두 마치고 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8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조 감독은 캠프를 마치며 “캠프 초반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큰 부상자 발생 없이 훈련을 마친 부분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요시 여긴 점은 ‘기본기’다.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며 시즌 때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캠프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로 조 감독은 “투·타 부문 모두에서 각 포지션별 경쟁구도가 잘 잡혔다. 또 캠프기간 동안 배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 열심히 해줬고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와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주장인)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8일 울산에서 SK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조 감독은 “8일부터 진행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무엇보다 실전을 통한 옥석 가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5일 휴식을 취하고 6일 훈련 후 7일 사직구장에서 SK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8일부터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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