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시아 별들의 전쟁,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완벽한 선방을 해놓고도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한 골키퍼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FC 도쿄(일본)와 빈두엉(베트남)의 경기에서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했다.

이날 후반 21분부터 연출된 빈두엉 골키퍼 부이 탄 트루옹의 실수는 1-1로 팽팽한 양 팀의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은 도쿄는 프란시스코 산다사가 키커로 나섰다. 그는 빈두엉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리고 찼으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루옹에게 막혔다.

이후 코너킥으로 이어진 공격권은 페널티킥을 막은 빈두엉의 영웅에 의해 실점을 허용했다. 앞서 완벽한 방향 예측으로 페널티킥을 막은 트루옹은 공중에서 날아오는 도쿄의 코너킥을 잘못 예측해 헛손질하고 말았다. 이에 더해 공은 트루옹의 머리를 맞고 자신의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을 허용했다.

정확한 방향 예측으로 1골을 넣은 것과 다름없는 선방을 한 트루옹이 공중볼에 취약점을 보이며 어이없는 실점을 하고 말았다.

트루옹의 실수로 뒤바뀐 경기 분위기는 빈두엉이 도쿄에 추가골까지 허용해 1-3으로 무릎 꿇었다.

<잘 막고 어이없는 실수한 트루옹의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p1V1mszB9Z4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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