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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파이넨스 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과 지구촌합창단의 행복연~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최초 청각장애 연주단 ‘사랑의 달팽이(www.soree119.com, 회장 김민자)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25일 정오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 로비에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를 연다.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지금까지 ‘행복연주회’를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전환 및 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자신감 회복 등을 도모해했다.

올해 6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연주가 준비됐다. 아나운서 박보경의 사회로 이상헌, 홍예빈 양의 듀엣곡인 ‘달팽이의 하루’를 비롯해 한채정 양의 솔로 연주 ‘Bubble love’, 최재혁, 최수종 군의 듀엣곡 ‘렛잇비(Let it be)’,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올해 연주회는 UBS 서울이 후원한다. UBS 임직원들이 발룬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회 기획과 준비 과정은 물론 연주회 당일 자원봉사까지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연주회 당일에는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이 전시돼 관객이 직접 청각장애인의 후원기금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기적인 개인 후원회원을 신청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UBS 홍준기 대표는 “청각 장애라는 어려움을 당당히 이겨내고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로 무대 위를 활보할 앙상블 단원들의 힘찬 연주를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받고 단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사)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우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 무료 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복지단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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