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과 서영우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드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스타트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가 세계선수권대회 1~2차 시기에서 7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51로 7위에 랭크됐다. 1차 시기에서 5초14(12위)의 스타트 기록을 끊은 뒤 51초69(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가 1차 시기에 비해 빨랐지만 최종 기록은 51초82(7위)에 머물렀다.

1·2차 시기 합계 1위는 1분43초12를 기록한 독일(로흐너) 팀이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4일 3~4차 시기를 통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4차 시기 기록 합산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원윤종-서영우는 올시즌 7차례의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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