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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16일 복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출처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승우가 후베닐A(19세 이하) 정규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후베닐A 정규리그 예이다와의 홈 경기에서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카를레스 알레냐의 추가골을 도왔다. 알레냐가 40여m를 드리블한 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이승우에게 침투패스를 내줬고, 이승우는 골지역 정면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쳤다. 컨트롤이 다소 길어 골라인을 벗어나는 듯 했으나 침착하게 세운 이승우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둘을 제치고 백패스했다. 알레냐가 이를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9분에 터진 바르셀로나 첫 골은 백승호의 숨은 공헌이 컸다. 상대 골키퍼의 킥을 미드필드 한가운데서 곧바로 차단했고, 이를 알레냐에 지체 없이 내줬다. 알레냐가 두 차례 슛을 시도한 끝에 선제골로 완성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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