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퇴장 당했음에도 선수들에게 지시 내리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간 괴짜 감독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복수의 외신은 경기 도중 퇴장 당해 관중석 지붕에 올라가 지시 내린 괴짜 감독의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괴짜 감독의 모습은 지난 10일 브라질 프로축구팀 과라니와 피게이렌시 FC의 경기에서 포착됐다. 이날 경기에서 과라니의 하미레스 감독은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하미레스 감독은 관중석이 아닌 관중석 지붕에 올라갔다. 그는 관중석 지붕에서 교통콘을 들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목에 핏대를 세우는 등 흥분한 하미레스 감독은 분에 찬 나머지 교통콘을 집어던져 지붕 아래로 떨어트리기까지 했다.

한편, 하미레스 감독이 열정 넘치는 행동을 보인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지붕 위로 올라간 괴짜 감독의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XXFeKXjLybg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SporTV 방송화면,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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