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서을 SK의 경기가 열렸다.

고양의 치어리더 김채연이 설연휴를 맞아 한국전통춤을 추며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스를 대표하는 치어리더 김채연은 3년차 치어리더다. 지인의 소개로 치어리더가 된 김채연은 숙명여대에서 한국전통춤을 전공하고 있다.

김채연은 이날 전공을 살려 팀의 안무담당 선배와 함께 직접 안무를 잤다.

김채연은 “처음엔 한국전통춤으로, 다음엔 멤버들과 부채춤을, 마지막에 장고를 추며 안무를 꾸몄어요. 설날을 맞아 고양팬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춤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라고 말했다.

관중들도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선녀의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봤다.

173cm의 늘씬한 키, 예쁜 용모와 더불어 언제나 얼굴에서 떠나지 않은 화사한 미소로 팬들로부터 ‘미소천사’ 로 불리고 있다.

김채연의 팬들은 경기가 있을 때 마다 작은 푯말에 ‘미소천사 김채연!’ 을 쓰고 응원하고 있다.

김채연은 “관중들의 얼굴을 마주보고 응원하는 것이 제일 신나요. 직접 소통하는 기분이어서 더욱 열심히 응원하게 되죠” 라며 “게임에 빠져 들수 밖에 없어서 마치 내가 선수가 된 기분이에요” 라며 활짝 웃었다.

매일 5,6시간씩 안무를 소화하느라 살찔 틈이 없다는 김채연은 “먹고 싶은 것 많이 먹고 열심히 훈련하면 저절로 몸매관리가 되죠” 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현재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 1위를 차지할 거라며 자신하는 김채연은 “올해는 고양 오리온스가 당연히 우승해야죠. 나도 전력을 다해 응원을 해서 우승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할께요” 라며 작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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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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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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