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고 우리 인력 철수가 시작된 가운데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SNS에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년에 임금 천억 원 안 주려고 몇 조를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제재를 하는 거냐?"라고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 교수는 "셀프로 제재를 당하는 거지. 이게 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 두개골을 두부로 채워도 그보다 나은 생각이 나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 교수는 "대체부지를 조성해 주겠답니다. 땅 좋아서 개성 갔냐? 어휴, 저 꼴통들"이라고 정부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방침과 관련해 입주기업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경협 보험금 지급,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 지원, 세금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입주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진중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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