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막판 문경은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 한참 추격중이었는데[SS포
고양오리온과 서울SK의 경기가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SK문경은(가운데) 감독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2016.01.06. 고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서울 SK가 원정에서 고양 오리온의 벽을 넘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잦은 실책을 아쉬워했다.

SK는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9-78로 패했다. 문 감독은 “양팀 다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1, 2쿼터에 턴오버가 10개나 됐다. 결국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전반까지 30-44까지 뒤지다가 3쿼터 52-53까지 따라잡았지만, 4쿼터 역전에는 실패했다. 문 감독은 “3쿼터에 1점차까지 좁혔지만, 승부처에서 또 턴오버가 나오고 말았다. 그러면서 오늘 총 17개의 턴오버가 나왔다. 또 1차 공격이 안됐을 때 2차 오펜스 옵션이 자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SK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문 감독은 “이제 4경기 남았다. 3연패 중이지만, 연패를 끊으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비록 6강에서는 탈락했지만, 순위 하나라도 올리고 좋은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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