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성희롱은 사회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다. 하지만 이를 행사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유튜브 스타 '조이 샐러드'는 지난달 25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공장소에서 성희롱, 남성 vs 여성'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이는 친구 렉시와 함께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쇼핑몰에서 남녀가 각각 성희롱했을 때 사람들 반응을 지켜보는 사회적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 대상은 의자에 앉아 있던 여성이었다. 여성인 렉시는 남성인 조이 엉덩이를 만지려 했고, 조이는 거부감을 드러내며 피했다. 그때 의자에 앉아 있던 여성이 "약한 남자처럼 굴지 마세요"라고 조이에게 말했다.

이에 조이는 "이 여자가 저한테 성희롱 하지 않느냐"라고 맞받아쳤지만, 여성은 "섹시한 여성이지않냐. 참아봐라. 당신도 좋지 않냐"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실험을 이어가 이번에는 남자인 조이가 렉시를 성희롱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계단을 올라오던 여성 세 명은 이 장면을 보더니 조이를 끌어내며 그를 경계했다.

또 다른 장소에서도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조이는 이들에게 실험에 대해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한 여성은 "두 가지 다 부적절하다. 우리는 단지 당신이 그녀를 건드리는 걸 봤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같은 실험 영상에 네티즌들은 "말도 안 돼. 여자가 성희롱 한건 좋게 받아들이라니", "아직도 사회는 남녀평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희롱 실험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9uccExOPMrI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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