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대만에서 6.4 규모의 지진 피해로 건물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를 낳은 가운데 무너진 건물에 대한 부실공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NHK,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재난 당국은 이날 오전 사망자 시신 5구를 추가 발굴해 사망자가 총 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이 타이난시 융캉구에 위치한 일명 '두부건물'로 불리는 16층짜리 웨이관진룽 주상복합건물에서 발견돼, 실종자 다수도 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웨관진룽 건물은 지하 1층~지상 16층이 모두 주저 앉았다. 인근의 다른 건물은 무사한데 유독 이 건물만 두부처럼 무너져 버린 이 건물은 부실공사가 의심되고 있다.


더구나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는 기둥 속에 들어간 식용유 통마저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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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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