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마르세유와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호골을 넣은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왼쪽 세 번째). 캡처 | 파리 생제르맹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프랑스 리그1도 확실한 ‘1강’ 체제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슈퍼스타 몸집 불리기에 노력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2월 초 벌써 리그 우승을 확정한 기세다. PSG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리그1 25라운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골을 앞세워 레미 카벨라가 한 골을 넣은 마르세유를 압도했다.

리그 22승(3무)째 승점 69를 기록한 PSG는 2위 AS모나코(12승9무4패·승점 45)와 승점 차가 무려 24.

리그 1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PSG가 남은 2월에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모나코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PSG가 3연승, 모나코가 1무2패 이하 성적이면 남은 10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승점이 32까지 벌어져 우승 타이틀은 PSG에 돌아간다. 설령 모나코가 승점 1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고 해도 역전 우승의 희망을 꿈꾸기 어렵다. 골득실 차이에서 파리 생제르맹(+51)과 모나코(+8)의 격차가 워낙 크다.

PS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무패 기록을 33경기로 늘렸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리그 20경기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딘손 카바니가 11골로 공동 3위다. 디 마리아도 9골을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매겨져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