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신질환을 앓던 한 20대 남성이 황당한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복수의 매체는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셰인 스미스(29)라는 아일랜드 남성이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인 마이리드 모란(26)을 건강식품가게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건강식품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모란을 찾아가 "왜 내 피를 뺏어갔어"라며 공격적으로 말하는 등 위협을 주다 약 한 시간 뒤 칼을 들고 그녀를 살해했다.


당시 스미스는 쓰러진 전 여자친구에게 왜 자신을 납치해서 피를 뺏어갔느냐고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란의 동료들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녀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스미스와 모란은 수년 전부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과거 청소년기에 몇 년간 짧게 사귀었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소 중인 스미스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냐는 여부가 징벌 여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명의 정신과 의사는 스미스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단서를 제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아일랜드 RTENEW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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