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의 팝가수 시애라가 가슴을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미국 국가를 불러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시애라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대학 미식축구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에 앞서 국가를 불렀다. 이때 시애라는 가슴이 파인 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시애라의 의상을 본 외신 기자 보니 번스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래는) 굉장히 멋있었다. 하지만 애들이 보고 있다. 옷을 더 입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폭스스포츠의 제이슨 휘틀록도 자신의 트위터에 "내숭 떠는 것이 아니다. 누드를 좋아하지만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에서는 부적절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일각에서는 미식축구 경기장에 있는 치어리더들 역시 시애라 못지않게 노출된 옷을 입고 있다며 지나친 비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4년에 데뷔한 시애라는 '핫 라인(Hotline)', '갯 업(Get up)'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갯 업'은 춤추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탭업'의 OST 곡으로 유명하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애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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