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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제공 | nhemg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아로아로(AALOW AALOW)!”

‘복고풍 요조숙녀’로 돌아온 상큼발랄 걸그룹 라붐(지엔, 소연, 해인, 유정, 솔빈, 율희)이 대중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기 시작했다. 신곡 제목에는 팬들의 마음 깊숙히 다가가겠다는 라붐의 의지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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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 제공 | nhemg

“‘아로아로’가 무슨 뜻이냐고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는 마법의 주문이래요. 팬들에게 거는 저희의 주문이고요. 이 곡을 들으시는 팬들이 저희에게 거실 주문이기도 해요.”(라붐)

지난해 8월 데뷔해 ‘두근 두근’, ‘어떡할래’, ‘슈가 슈가’를 통해 짜임새 있고 독특한 콘셉트의 무대로 사랑 받아온 라붐이 최근 발표한 ‘아로아로’의 콘셉트는 ‘요조숙녀’다. 컬러풀한 헤어스타일과 발랄한 패션을 앞세운 이들은 80년대 신스팝을 재해석한 ‘아로아로’를 통해 연인에 대한 귀여운 투정과 설레는 고백을 담아 사랑에 빠진 소녀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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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빈. 제공 | nhemg

“지난 노래들로 어린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성장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보이려 노력했어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보여드리려고요.”(솔빈)

라붐은 멤버들의 잠재력에서는 비슷한 시기 데뷔한 여자 아이돌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히지만 아직 대중과의 거리를 완벽하게 좁히지는 못한 상태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또래 아이돌에 대해 라붐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들에게 ‘칭찬 릴레이’를 부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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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제공 | nhemg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하며 여자친구 예린과 친해졌는데요. 함께 얘기를 하다보니 팀 연습량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멋진 칼군무가 나오는 것 같아요.”(솔빈)

“저희보다 선배 그룹인 마마무는 보면 볼수록 잘하고 개성이 강하더라고요. 무대 위에서 즐기는 걸 배우고 싶어요. 노련하고, 느낌이 남달라요.”(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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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제공 | nhemg

“레드벨벳은 MR이 제거되거나 음향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라이브를 완벽하게 하더라고요. 방송국 복도에서 준비하는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고요. 보면서 좋은 자극이 됐어요.”(소연) “에이프릴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저희팀 막내와 그팀 맏언니의 나이가 같아요.(웃음)”(율희) “또래인 러블리즈와 같은 대기실을 쓴 적이 있는데 팀원끼리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고요.”(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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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제공 | nhemg

물론 다른 팀에 마냥 박수만 치고 있을 수는 없다. “다른 팀에 자극을 안 받는다면 거짓말이죠. 질투를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자극을 받게 돼요, 저희도 열심히 해서 잘돼야죠.”(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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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제공 | nhemg

라붐은 “우리 팀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특징이 강해요. 표정과 에너지가 좋다는 평가도 많이 받아요”라며 “아로아로로 라붐을 대중에게 많이 알리고 싶어요. 어떤 무대에서든 라붐스러운 에너지를 쏟아내 저희를 보는 분들의 눈을 하트로 변하게 만들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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