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룸살롱 화장실에서 변기가 폭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시나닷컴과 상하이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룸살롱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한 여성이 변기가 폭발하는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성기가 약 7cm 정도 찢어지는 등 과다 출혈로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이틀간 집중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업체 사장과 피해 여성은 책임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변기가 폭발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과 자신은 변기에 앉아 있었을 뿐이라는 것.

한편, 중국 공안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 여성이 룸살롱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웨이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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