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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재원기자] IBK기업은행이 KBS와 함께 제작한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황금의 펜타곤 시즌3’에서 공동 우승한 이앤큐(E&Q) 원터치 김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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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가 창업한 지 1개월만에 년 40조원 규모의 세계 그라인더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제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그라인더의 연마재 교체 기능을 5초 안에 완성시킨 원터치 그라인더 특허기술과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원터치 (ONE TOUCH) 그라인더 기술’이란 이앤큐원터치에서 자체 개발한 EQ커플러를 장착하여 일반인도 손으로 간단히 그라인더 연마재를 5초 이내에 직접 교체할 수 있게 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존 그라인더 연마재를 교체할 때에는 그라인더 작업자가 자신의 발, 렌치, 스패너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2~5분 정도 걸리고, 불안정한 사다리위에서나 협소한 작업공간에서는 그라인더 연마재를 교체하기 위해 작업을 중단하고 넓은 장소로 이동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날 선보인 이 기술과 제품은 김창성 대표가 지난 10여 년간 회전체의 역학을 이용한 역부하 및 과부하 방지기능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발명한 원천특허(등록 3건)기술로 완성한 것이다.

그라인더용 소모재는 그라인더 본체에 장착되는 제품으로 연마용과 커팅용으로 나뉜다. 조선, 건설, 화학, 자동차 등 모든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며 그 사용 분야는 특정하기 어려울 만큼 광범위하다. 때문에 그라인더 관련 시장은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40조원에 달하고, 국내 시장도 연간 1600억원 이상이다.

김창성 대표는 “원터치 그라인더 기술 개발은 창조경제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라고 자신한다. 지금은 IT, 바이오, 핀테크 등의 신기술이 미래의 우리나라를 책임질 것이라고 각광받고 있지만, 모든 산업의 근간은 제조업과 같은 기초산업이다. 제조업이 오늘날 우리를 있게 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그라인더 공구가 사용되고 있는데 저는 이 시장에 우리의 브랜드와 기술을 수출하여 40조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앤큐원터치는 본격적인 양산체제 기반구축과 영업체제를 확립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이뤄내고, 2018년도에는 매출규모 1000억원 이상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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