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의 한 레스토랑 체인점 CEO가 여성 바텐더가 비키니를 입지 않고 일을 한다는 이유로 해고시켰다.


지난해 1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키니 스포츠 바 앤 그릴의 체인점 CEO 더그 귈러는 '언더커버 보스'라는 TV프로에 출연해 여성 바텐더를 해고했다. 해고 사유는 그녀가 비키니 탑을 입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더그 귈러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의 여러 체인점에 신분을 감추고 위장을 한 채 방문했다. 문제는 프로그램 후반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며 여성 직원들에게 '상벌'을 내리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일하는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비키니 입기를 거부한 제시카라는 여성을 그 자리에서 해고한 것.


이에 대해 귈러는 "이곳에서는 비키니, 진 반바지, 카우보이 부츠가 공식 의상" 이라면서 "회사의 규정을 어긴 것은 물론 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해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푸짐한 상을 받은 사원도 있다. 열정적으로 일했던 그레이시에게는 가슴 확장 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회사의 일용직 사원으로 위장 취업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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